(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동부건설(대표 허상희)은 안전보건경영을 기업생존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변수가 아닌 상수로 관리해야 한다는 것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전사 안전보건 시스템 체계의 재점검과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역량강화를 위해 대표이사 직할‘안전보건경영실’을 신설해 안전보건조직을 확대하고 안전보건경영실장에 오수찬 상무를 신규 임원으로 선임 했다.
신규 임원으로 선임된 안전보건경영실장 오수찬 상무는 97년 동부건설 입사 이래 HSE 팀장 업무를 수행하면서 건설안전기술사, KOSHA-MS 심사원, ISO 45001 심사원 자격을 갖춘 안전보건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다.
동부건설이 이례적으로 비정기 원포인트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은 재해근절을 위한 대표의 강력한 의지 표명과 즉각 실행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10대 대형 건설사 위주의 안전조직강화 추세에서 중견 건설사가 선제적으로 조직을 확장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을 대응하는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동부건설은 안전보건경영실 신설 외에도 대표가 주관하는 모든 회의를‘안전보건경영회의’로 명칭을 변경해 안전보건경영 현안, 이슈, 개선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
특히 산안법(산업안전보건법) 기준을 상회하는 현장 안전보건조직 배치기준 수립, 안전보건 소요비용 선제집행 및 예산초과 허용, 근로자 작업중지권 선포, 일요일 현장 셧다운 등 안전보건확보를 위한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또 현장 안전보건관리 이행의 빈틈을 발굴하고 제거하기 위한 점검과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최근 동부건설에서 인수·합병한 한진중공업 안전팀과의 협업을 통해 양사의 안전보건관리시스템 장점을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답했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