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아마추어 골퍼들은 라운딩을 잘 하고 싶은데 홀의 위치와 거리, 클럽 선정 등을 잘 알지 못해 경기 중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이런 골퍼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골프 네비게이션 기능이 추가된 PDA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HP의 아이팩(iPAQ)rx5965 패키지가 그 것.

이 제품은 한국HP와 GPS 골프 거리측정기 전문업체 지코어가 공동으로 HP 아이팩rx5965전용 골프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개발, 아이팩rx5965와 골프네비게이션으로 구성된 패키지형이다.

사용자는 6만5000컬러가 지원되는 8.89cm의 고해상도 투과형 LCD화면의 PDA 터치스크린을 통해 아이콘을 이용한 간단한 메뉴 조작만으로 좌우측의 그린과 클럽 선택 및 미터•야드, 핀 위치 등 변경을 쉽게 할 수 있어 햇빛이 강한 골프장에서 사용하는데 선명한 화면으로 거리측정과 위치파악이 가능하다.

PDA에 내장된 장기보존 스토리지는 배터리가 제거되거나 충전이 안된 경우에도 데이터, 세팅 및 설치된 애플리케이션 손실 방지에 도움을 준다.

특히 이 제품에는 와이파이(Wi-Fi) 및 블루투스와 같은 접속 옵션 내장으로 인터넷 및 전자우편, 기타 블루투스 구현 기기와의 접속이 용이해 라운딩 중에도 긴급한 비즈니스에 대처할 수 있다.

HP 아이팩rx5965전용 골프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는 약 220여개의 전국 골프장 정보와 개인 캐디 기능을 갖추고 있어 골프 초보자나 골프를 즐기는 사용자들에게 제격.

이 소프트웨어는 GPS위성을 이용해 골프장의 위치와 홀의 위치를 정확하게 안내하며 ‘나만의 캐디’ 기능을 통해 자신의 클럽 위치를 저장해 놓으면 언제 어디서나 핀까지의 거리와 클럽은 물론 골프장의 해저드와 벙커까지의 거리도 함께 알려준다.

또 각 홀 별 타수에 대한 결과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스코어 카드가 작성돼 자신이 라운딩한 골프장의 일시와 타수에 대한 기록을 관리할 수도 있다.

아울러 라운딩 중 각 샷의 지점을 마크해 두면 플레이 경로와 각 샷의 비거리 등을 홀 이미지와 함께 재확인할 수 있어 자신의 취약점을 보완, 다음 경기를 대비할 수 있다.

텍스트와 그래픽 모드를 함께 지원함으로써 초보자도 설명과 함께 나타나는 실제 홀과 동일한 그래픽 이미지를 보며 라운딩 할 수 있어 코스에 익숙치 않더라도 불편없는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

이 패키지 제품은 49만9000 원이다.

한편 트래블 컴패니언 컨셉으로 개발된 HP 아이팩rx5965은 아이나비 맵을 탑재한 네비게이션 기능의 PDA다. 이 제품은 신속하고 정확한 길안내 제공은 물론 일정관리, 전자메일 관리,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와의 완벽 호환으로 음악과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어 다기능 PDA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