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상선(011200)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0.3% 증가한 2조 265억원을 기록했다. 컨테이너와 벌크가 각각 13.6%, 2.1% 증가했다.

탱커는 0.1% 감소했다. 이는 벌크 시황과 탱커 시황 부진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컨테이너가 72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탱커와 벌커 사업부가 7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4분기는 비수기지만 348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최근 벌크와 컨테이너 운임이 일시적으로 반등에 성공했으며, 유가가 하락하면서 유류비 부담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민석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벌크 시황 악화로 벌크 선대를 확장했지만, 벌크 시황 부진이 2012년에도 지속되면서 벌크 사업부문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며 “벌크 사업부문 영업적자는 2009년부터 지속되고 있으며, 상반기 900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대상선은 다양한 선대를 확보한 장점이 보유하고 있지만, 벌크 시황이 장기 불황을 지속하고 있어 실적 회복은 경쟁사대비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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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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