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역난방공사(071320)가 정부규제 리스크로부터 점차 벗어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양호한 전기판매부문의 수익성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열요금 연료비 연동제의 부분적인 시행으로 지역난방공사의 정부 규제 리스크가 부각됐다. 연동제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더라도 이듬해 연료비 상승분에 대해서 정산을 통해 보상받는 구조지만, 정산의 시차로 실적의 편차가 큰 문제점이 발생했다.

하지만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몇 년간 지역난방공사의 신규 열병합발전소들이 속속 가동을 개시하면서 2011년에는 처음으로 전기판매매출이 50%를 넘어섰다”며 “앞으로도 전기 판매 매출의 비중은 최소한 현재 수준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돼 과거에 비해 정부 규제 리스크가 해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2014년까지는 열과 전기의 공급용량 증설이 다소 둔화될 전망이기 때문에 2010년부터 2012년 수준의 급격한 외형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반면, 2013년 전력예비율이(기준수요) 3.8%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2015년까지는 비교적 타이트한 전력수급이 예상돼 지역난방공사의 발전소 가동율 및 전기판매 단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전세계 경기의 회복 시기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유가 및 LNG 가격은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돼 지역난방공사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성봉 애널리스트는 “지역난방공사는 전기판매사업 확장을 통해 과거에 비해 정부 규제 영역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며 “향후 전기판매 부분의 양호한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경제중심 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정보는 투자 참고용일 뿐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주식 거래 등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