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녹색기후기금(GCF) 유치 효과가 ‘송도 더샵 마스터뷰’ 견본주택(모델하우스)에 나타났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 9일 문을 연 ‘송도 더샵 마스터뷰’ 견본주택에 10일까지 총 1만7000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비가 오는 일요일 오전부터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오픈 이후 3일간 2만5000명이 넘는 수요자가 다녀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 대부분 단순 구경객이 아닌 실수요를 목적으로 한 고객으로 송도의 전반적인 개발 계획은 물론 ‘송도 더샵 마스터뷰’ 입지 여건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유닛 내부에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히 살펴보고, 상담석에 앉아 분양가, 대출조건, 청약자격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실제, 송도지역 부동산업계에 의하면, GCF 사무국 유치 성공 이후 열흘간 6개 미분양 단지에서 총 760건의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85㎡ 이하로 남아 있는 중소형은 200가구 미만. 기존 아파트 역시 매물도 없을 뿐만 아니라 그나마 나와 있는 물건도 종전보다 2000만원 이상 호가가 상승한 상태다.

‘송도 더샵 마스터뷰’ 지하2층, 지상25~34층, 17개동, 전체 1861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72~196㎡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전용 84㎡형이 3억9000만~4억2000만원 선이다.

청약 접수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순위 14일, 3순위 15일 순으로 진행되며, 22일 당첨자 발표, 27일~29일 당첨자 계약이 실시된다.

견본주택은 사업지 바로 옆인 잭 니클라우스 정문 앞에 마련돼 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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