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전 세계적인 경기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도 역사상 최저수준으로 하락하는 등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금융시스템 안정유지를 위해 저성장·저금리 T·F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고채 금리(3년, %)는 2009말 4.41→2010말 3.38→2011말 3.34→2012년6말 3.30→2012년 10말 2.77이고 경제성장률(%) 6.3(2010년)→3.6(2011년)→2.4(2012년 전망, 당초 3.0에서 하향조정)이다.

금융회사의 수익성 및 건전성이 악화되면서 금융산업의 시스템리스크 수준이 높아질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금감원은 오는 11월 말까지 저성장·저금리 T·F는 수석부원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금감원 임원(부원장 2명, 부원장보 5명) 및 학계 전문가(권역별 학계 전문가 5명)를 위원으로 구성한다.

◆권역별 실무 T·F= 총괄 T·F 산하에 주요권역 담당 부원장보를 반장으로 하고 해당 부서장 및 업계 전문가를 반원으로 구성한다.

따라서 이들은 권역별 실무 T·F의 중간 작업결과 등을 총괄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권역간 일관성 제고를 위한 조정역할 수행해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총괄 및 실무T·F의 작업방향 제시하고 실무 T·F의 중간 작업결과를 총괄·검토해 거시건전성 관점 및 감독 일관성 등의 차원에서 적절한 피드백 수행하고 실무 T·F의 대응방안을 종합해 최종보고서를 마련한다.

◆권역별 실무 TF= 금융권역별 특성에 맞는 영향분석 및 대응방안 을 마련하고 총괄 T·F에 작업결과 및 의견을 수시 보고한다.

따라서 이들은 해당 금융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과 현 상황을 진단하고 저성장·저금리이 장기화될 경우 금융회사에 미치는 영향 등을 스트레스테스트 등을 통해서 정밀 분석하고 상황극복을 위한 금융회사의 영업전략 강구(자산운용·상품개발·리스크관리)해 상황변화 및 이를 탈피하기 위한 금융회사의 영업 전략이 초래할 리스크를 분석하고 적절한 감독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지난 8일 총괄 및 권역별 실무 T·F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해 작업방향 등을 논의했으며 11월말까지 각 금융권역별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12월7일 개최되는 금융감독자문위원회에 각 금융권역별 대응방안을 보고해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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