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삼성전자 보르도 120 풀 HD TV만 있으면 원본 영상까지 본다.

삼성전자가 잔상없는 동영상 구현 기술인 오토 모션 플러스120Hz기술을 탑재한 LCD TV 파브 보르도 120 풀HD 모델 2종을 출시하고 풀HD TV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

이번에 출시한 LCD TV는 40형 LN40과 46형 46F81BD. 이들 제품은 기존 보르도 풀 HD LCD TV 17000대 1보다 더 높은 25000 대 1의 명암비를 구현하는 한편 풀HD 블랙패널 탑재했다.

특히 오토모션플러스120Hz(Auto Motion Plus 120Hz)기술을 적용해 선명하고 깨끗한 풀 HD 영상을 구현했다.

오토모션플러스120Hz는 초당 60개의 정지영상으로 구성된 동영상을 초당 120개의 더욱 촘촘한 영상으로 만들어 주는 기술.

기존의 LCD TV가 초당 60장의 이미지를 전송한 것에 비해 60 프레임 정지 화상 사이에 새로운 이미지를 한 장씩 더 삽입해 화면 잔상 현상 없이 또렷한 동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신제품에는 본격적인 풀HD 콘텐츠 시대를 겨냥해 풀HD 소스 재생시 소스의 원본 영상 그대로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저스트 스캔(Just Scan) 모드가 적용됐다.

또 HDMI로 연결한 블루레이 플레이어나 비디오게임에서 24Hz의 영화화면을 왜곡없이 그대로 받아 20Hz로 자연스럽게 표현해 주는 24 프레임 HDMI 단자지원 기술도 탑재됐다.

기존에는 24Hz인 영화화면을 VCR, DVD 플레이어에서 60Hz로 변환해 TV에 전송하면서 화면 왜곡이 발생했었다.

사운드는 듀얼 히든 스피커와 2개의 서브 우퍼를 포함 총 8개의 스피커를 장착했다. TV와 인터넷을 연결해 TV를 보면서 뉴스, 날씨, 주식 등 인터넷 정보를 리모컨 조작만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인포링크(InfoLink) ' 기능도 적용했다.

보르도 120 풀HD에는 기존의 양방향데이터방송(ACAP) 기능도 지원된다. 이 밖에 LCD TV 최초로 블루투스 기능을 도입해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조용한 TV 시청이 가능하고 블루투스 프린터를 통해 유선 연결 없이도 TV 화면 등을 출력할 수 있다.

가격은 40형 LN40F81BD는 330만원대, 46형 LN46F81BD는 440만원대다. 9월 중순경 출시 예정인 52형은 LN52F81BD는 550만원 대다.

[DIP통신의 용어 꼬집어 보기]

ACAP(Advanced Common Application Platform)이란.
미국과 우리 나라가 채택한 데이터 방송 표준. ACAP은 아직 서비스 지역이 제한적이고 디지털방송 수신 때만 이용이 가능하지만 인포링크는 전국 어디서나 인터넷만 연결되면 이용이 가능하고 아날로그 방송이나 DVD 시청 등 외부입력시에도 작동된다.

헤르쯔(Hz)
전자파(電磁波)의 전파(傳播)에 관한 연구로 알려진 H. 헤르츠(1857∼94)의 이름을 딴 것으로 사이클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