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국내 최초로 층간소음차단 최고 수준인 1등급 성능 기술을 확보했다.
층간소음은 가벼운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경량충격음과, 성인의 보행 및 아이들의 뛰는 소리 등 무겁고 큰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중량 충격음으로 구분된다.
특히 세대간 분쟁의 원인이 되는 것은 중량충격음인데 현대건설은 기존의 바닥구조시스템에 특수소재를 추가 적용함으로써 국내 유일의 1등급 기술역량을 확보했다.
층간소음 테스트는 통상적으로 실험실에서 측정하여 실제 현장과의 오차가 발생하는데 금번 성과는 실험실이 아닌 현장 실증으로 확인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에 개선된 바닥구조시스템은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I’에 소개했던 고성능 완충재에 특화된 소재를 추가 적용함으로써 충격 고유 진동수를 제어한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에 적용된 소재는 ‘Silent Base(진동억제)’와 ‘Silent Plate(충격제어)’로 구분되었으며 사람이 걷거나 뛸 때 발생하는 진동과 충격 소음을 더 효과적으로 저감할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 실험실 및 인력을 보유한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은 층간소음 기술 외에도 입주자의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품질 개선 등 R&D 투자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 원격교육 등 집 안에 거주하는 시간이 늘면서 아파트 층간소음 저감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뛸 수 있는 아파트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아파트 입주자들의 층간소음 만족도 향상을 위한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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