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월드 페스티벌 출연한 알렉사(위), 알렉사와 UCLA 대학 커버댄스팀 SEOULA(아래) (지비레이블 제공)

(서울=NSP통신) 유지민 기자 = 가수 알렉사(AleXa)가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창원 K팝 월드 페스티벌에서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다.

알렉사는 지난 15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KBS '2021 창원 K-POP 월드 페스티벌 - HOW K-POP SAVED ME(케이팝은 어떻게 나를 구했나)’ 무대를 통해 팬들을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처음 K팝을 접했을 때의 충격은 아직도 잊지 못한다. 그 후로 매일매일 K팝 댄스 커버를 하면서 케이팝 가수라는 꿈을 키우게 되었고, 현재 K팝은 저의 인생을 180도로 바꾸어 놓았다"라고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히 전해 시청 팬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날 그는 미국 활동중 경관이 수려한 베니스 비치에서 미 UCLA 대학 커버댄스팀 SEOULA(쏠라)와 함께 신곡 ‘엑스트라’를 완벽 소화한 무대 영상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알렉사는 앞서 최근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경기에 앞서 미국 국가를 가창하고 두번의 팬 사인회를 성황리에 마치는 등 미국 현지 언론의 이목을 끌며 글로벌 스타로 급부상 중이다.

한편 K팝 월드 페스티벌은 한국 대중가요를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참여하는 지구촌 한류 축제로 74개국 80여개 한국 재외공관과 문화원에서 예선이 개최됐다.

예선 통과팀 심사를 통해 미국, 프랑스, 러시아, 캐나다, 나이지리아 등 총 10개국 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종 본선은 배우 유인나의 사회로 15일 오후 6시30분 KBS WORLD TV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됐다.

특히 알렉사, 몬스타엑스,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오마이걸, 에이티즈, 에스파, 원어스, 크래비티 등 K팝 스타들이 풍성한 공연을 선보여 열기를 더했다.

'2021 K팝 월드 페스티벌'은 오는 11월 3일 수요일 밤 10시 40분에 KBS 2TV를 통해 녹화방송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KBS WORLD를 통해 전 세계 120개국에서도 방송된다.

NSP통신 유지민 기자 jmi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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