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는 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7대 종단 종교지도자 회의를 개최하고, 7대 종단 지도자들과 함께 공명선거 동참을 호소하는 내용의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 승,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홍재철 대표회장,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김희중 대주교,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 유교 최근덕 성균관장, 천도교 인운길 교령,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한양원 회장 등 사단법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소속 7대 종단 공동대표들은 “우리 종교지도자들은 12월 19일 제18대 대통령선거를 맞이하여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중립을 지키며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자”고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소속 7대 종단 공동대표들이 발표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의 주요내용은 ▲민주정치 발전과 국민화합을 위해 바르고 깨끗한 선거실현에 동참호소 ▲유권자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국가와 자신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투표 참여 독려 ▲올바른 선택을 위해 정당․후보자의 정책․공약을 꼼꼼히 비교하고 따져보아 실현 가능한 공약을 제시한 후보를 선택 ▲선거법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하여는 눈 감아 주지 말고 서로 경계하고 지적할 것 ▲정당과 후보자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나 비방․흑색선전으로 국민의 의사를 왜곡하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경쟁할 것과 돈 선거를 경계하고 정정당당하게 승부할 것 등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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