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왼쪽)와 마이클 델(Michael Dell) 델 회장 겸 CEO(오른쪽) (카카오뱅크)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이하 델)가 미래 금융 플랫폼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와 마이클 델(Michael Dell) 델 회장 겸 CEO 등 양사 경영진은 최근 온라인으로 만나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 산업에 대한 양사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카카오뱅크는 넘버원 리테일 뱅크 및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카카오뱅크의 전략과 모바일 뱅킹의 방향성에 대해 제시했다. 델은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및 클라이언트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는 델의 성과와 글로벌 금융사들의 동향을 공유했다.

윤호영 대표는 “미래 금융 플랫폼 방향성을 공유하고 상호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해 금융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델 회장은 “델과 좋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카카오뱅크에 감사드린다”며 “카카오뱅크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델의 솔루션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델은 글로벌 IT 기업으로서 클라우드, 서버, 스토리지 등 인프라 솔루션부터 IT 컨설팅과 구축 서비스 그리고 PC와 모니터 등 클라이언트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IT 포트폴리오를 글로벌 금융사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서버, 네트워크 장비, 데이터 스토리지 등 다양한 부문에서 델의 솔루션 및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