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어느덧 세계 3대 게임축제로 자리 잡은 2012지스타가 부산 벡스코에서 8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전 세계 31개국 434개사가 참가해 지난해에 비해 15%이상의 참가성장률을 보인 ‘지스타 2012’는 올해도 역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습니다.
주관기관인 한국게임산업협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민간이양 첫 해인 2012년을 지스타 3.0의 원년으로 삼아 지스타를 명실상부한 세계 3대 게임쇼로 발전시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 최관호 한국게임산업협회장]
한편 ‘게임, 마음을 움직여 세상을 감동시키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지스타 2012’는 온라인 게임은 물론 아케이드 모바일 콘솔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의 신작게임들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한국닌텐도가 지스타에 처음으로 참가해 지스타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하고 있고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은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전시 돼 게임 산업의 트렌드 변화를 몸소 체감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1위 온라인게임업체인 넥슨은 엔씨소프트와 협력해 개발한 ‘마비노기2:아레나’를 지스타 2012에서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또 지스타의 후원사이기도 한 위메이드는 16종의 모바일 게임을 지스타에서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 위메이드 남궁훈 대표]
또 이날 벡스코 본관 2층 APEC홀에서는 ‘게임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지스타 토크쇼가 열렸습니다.
게임방송 사회자 정소림 씨의 사회로 진행된 토크쇼에서는 한국게임산업협회 최관호 회장 컴투스 박지영 대표 넥슨 박진서 이사 등 게임업계 종사자들과 카카오톡 이제범 대표이사 개그맨 장동민 씨가 패널로 참석해 한국게임산업과 문화의 현주소를 진지하게 짚어봤습니다.
이어서 9일부터는 중소 게임기업 투자유치 심사가 이뤄지는 지스타 투자마켓과 스마트게임 세미나, 게임기업채용박람회와 지스타 비즈니스 파티 등이 열립니다.
또 벡스코 야외광장에서는 가족 그리기대회 포토콘테스트를 비롯한 참여형 부대행사와 한중게임문화페스티벌 창작게임전시회 보드게임체험관 등 가족단위 참관객 들이 게임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되고 있습니다.
게임, 마음을 움직여 세상을 감동시키다라는 주제로 열린 2012 지스타.
시민들의 열화같은 성원과 세계적 게임기업의 참여로 다시한번 지스타의 높아진 위상을 확인시키고 있습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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