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 대선후보 단일화를 위한 새 정치 공동선언 실무팀이 8일 오전 마포 서교동 카페 창비에서 제1차 실무회의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문재인·안철수 대선후보 단일화를 위한 새 정치 공동선언 실무팀이 8일 마포 서교동 카페 창비에서 제1치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4가지 의제 설정에 합의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측을 대표해 정해구 새로운정치위원회 간사가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측을 대표해 김성식 진심캠프 본부장이 함께한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새 정치의 필요성과 방향 ▲정치개혁과 정당개혁의 과제 ▲새 정치와 정권교체를 위한 연대의 방향 ▲새 정치 실천을 위한 약속 등 4가지 의제와 제2차 회의는 9일 오전 10시에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새 정치 공동선언 제1차 실무회의에서 정해구 간사는 “가능한 한 빨리 협상을 마무리 짓고 시간이 별로 안 남았기 때문에 단일화 협상이 진행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앞으로 우리 정치가 바뀌고, 정권교체가 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모든 책임을 다 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성식 본부장은 “오직 정치혁신과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만을 바라보면서, 진심을 다해 협의에 임하겠다”며 “현재 정치에 대해 국민들의 준엄한 비판을 가슴으로 받아들이면서 우리 스스로에게 회초리를 들 수 있도록 진지하고 책임 있는 협의 속에 좋은 열매가 맺기를 기대하면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8일 개최된 제1차 새 정치 공동선언 실무회의에는 문재인 후보 측 실무 팀으로 정해구 간사, 김현미·윤호중 국회의원이 참석했고 안철수 후보측에서는 김성식 본부장 심지연 경남대 교수, 김민전 경희대 교수가 참석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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