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다빈)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아워 미드나잇’이 오는 티저포스터를 공개하며 11월 개봉 소식을 알렸다.

‘아워 미드나잇’의 티저 포스터는 깊은 밤에 더 밝게 빛나는 서울의 야경과 한강 다리 위를 나란히 걷는 두 주인공 지훈(이승훈)과 은영(박서은)이 담겼다.

분주한 도심에서 둘 만의 밤 산책을 운치 있게 담아낸다. 티저 포스터 상단에는 영화의 영문 제목 ‘Our Midnight’ 타이틀이 스포트라이트 조명처럼 아득한 밤하늘에 떠 있어 낭만적인 영화의 분위기를 기대하게 한다.

한편 ‘아워 미드나잇’은 각자 서로 다른 이유로 한강 다리 위에서 시간을 보내던 지훈과 은영이 우연히 만나, 함께 서울 곳곳을 산책하며 서로를 응원하게 되는 이야기다.

임정은 감독은 “비포 선라이즈처럼 처음 본 청춘 남녀가 목적지 없이 계속 걷는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아워 미드나잇’의 첫 시작점을 소개했다. 또 “흑백의 화면으로 둘밖에 없는 세계처럼 서울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히며 바쁜 현대인의 터전에서 낭만적인 위로의 공간이 된 서울의 낭만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아워 미드나잇’은 올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하는 영화 스타트업 배급 판로 지원사업과 경기인디시네마 CGV/KT 상영 연계지원 사업에 지원작으로 선정돼 기대를 모았다. 또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섹션에서 주목받은 데에 이어 제16회 파리한국영화제, 제16회 글래스고 영화제, 제9회 바르셀로나 아시아 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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