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SK텔레콤(017670)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4조1000억원(+2.0% YoY, +2.9% QoQ), 영업이익은 3007억원(-46.4% YoY, -27.6% QoQ)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3097억원 수준이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은 상당히 낮은 수준인데, 이는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마케팅 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며 “또한, 네트워크 투자비용이 증가하면서 감가상각비도 함께 올라갔다”고 분석했다.

4분기에는 아이폰5 출시 지연과 방송통신위원회의 감독 강화 덕분에 상당히 제한적으로 마케팅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이정도 수준으로만 마케팅 비용을 지출한다면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에 비해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4분기 영업이익은 3272억원(+0.4% YoY) 정도로 전망된다.

3분기 가입자당 월평균 매출(ARPU)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을 기대했으나 아쉽게도 -0.2% YoY 하락한 3만3135원을 기록했다.

다만, 4분기에는 ARPU가 +3.0% YoY 올라간 3만3565원 수준은 가능할 전망이다.

성준원 애널리스트는 “2013년에는 확실히 ARPU가 증가하면서 매출액이 빠르게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며 “덕분에 2013년 마케팅 비용이 2012년에 비해 늘어난다고 가정하더라도 전체 이익은 개선이 가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2013년 영업이익은 1조8282억원(+21.2% YoY) 수준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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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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