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아바텍(149950)은 2000년 설립된 박막코팅업체로 신규사업인 LCD 패널 유리식각및 ITO코팅부문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며 실적개선을 기록중에 있다.

2011년 25억원에 불과했던 식각 및 ITO코팅 매출은 올해 1분기 55억원, 2분기 152억원을 기록하며 아바텍의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같은 고성장은 주요 매출처인 LGD향 태블릿PC 식각 및 ITO코팅 매출 급증에 기인한다.

이주영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현재 LGD가 생산하고 있는 아이패드 물량 대부분에 대해 식각 및 ITO코팅 공정을 수행하고 있고 11월부터 아이패드미니에 대한 양산도 시작될 예정이다”며 “이에 따라 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5.4%, 231.3% 증가한 822억원, 178억원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터치가 적용되는 모바일 IT기기의 경우 경박단소화와 손으로부터 발생하는 정전기가 기기에 미치는 영향을 배제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패널유리 식각과 ITO코팅은 필수적이다.

아바텍이 주력으로 하는 태블릿PC 시장이 2015년까지 3년간 연평균 41.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애플의 지배적인 시장입지 또한 유지될 전망이다.

아바텍은 식각부터 ITO코팅까지 공정을 자동화, 일원화해 식각과 코팅을 각각 수행하는 타사대비 높은 생산성과 수율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LGD가 생산하는 애플향 태블릿PC에 대한 독점적 입지는 지속될 전망이다.

2013년 실적은 매출액 1253억원, 영업이익 214억원으로 각각 52.4%, 20.0% 증가가 예상된다.

이주영 애널리스트는 “매출액 증가는 전방산업 호조속에 2012년 4분기 증설효과로 식각 및 ITO코팅 매출 확대가 이어지고 신규사업인 강화유리부문의 매출이 가시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며 “다만 강화유리라인 안정화 및 수율개선의 필요성으로 수익성은 2012년대비 하락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아바텍은 현재 파일롯 라인(월 5만개)에서 강화유리를 시험생산하고 있으며 2013년 양산설비 투자(1분기와 3분기에 각각 월 30만개)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중심 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정보는 투자 참고용일 뿐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주식 거래 등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