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미국시장 10월 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각각 -4%, +13% 변동한 5만대, 4만3000대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26개월만에 전년대비 기준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 산타페 판매량은 전년대비+16%, 전월대비 -18% 변동한 6022대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각각 4.6%, 3.9% 기록하며 전년대비 -0.5%포인트, +0.2% 포인트, 전월대비 -0.5%포인트, -0.2%포인트.

1월~10월 누적으로 보면 판매대수는 각각 59만, 47만7000대로 전년대비 +8%, +18% 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은 -0.3%포인트, +0.1%포인트로 변동해 그룹 합산으로 8.9%(-0.1%포인트)의 점유율 기록했다.

9월 미국 자동차시장은 전년대비 +7% 증가한 109만대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수치였다.

연환산판 매대수(SAAR)는 14만20만대로 전월 대비 -4% 감소했다. 10월 누적 SAAR은 14만23만대로 전년 12만60만대 대비 +13%가 증가했다.

강력한 태풍이었던 샌디(Sandy)의 영향으로 예상치인 +11%를 하회했지만, 주택시장이 살아남에 따라 여전히 양호한 4분기 판매대수를 예상 SUV 세그먼트의 성장률만 -6%로 감소했다.

또한, 비중이 가장 높은 소형승용, 중형승용, CUV 등이 각각 +22%, +9%, +2% 증가했다. 픽업, 밴(VAN), 럭셔리(Luxury), 대형상용 세그먼트도 각각 +3%,+9%,+7%, +0%로 증가했다.

승용차 비중은 48.7%로 전년대비 +2.7%포인트 상승했다. 10월 누적 승용차 비중은 50.7%로 전년대비 +2.2%포인트가 상승했다.

독일업체인 VW, BMW, 아우디(Audi)의 판매증가율이 각각 전년대비 +22%, +19%, +15%를 기록하면서 시장점유율(MS)가 전년대비 +0.4%포인트, +0.3%포인트, +0.1%포인트로 변동됐다.

일본브랜드인 도요타(Toyota), 혼다(Honda), 니산(Nissan)이 각각 +16%, +9%, -3%로 변동됐다.전체 일본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월 대비 0.9%포인트가 증가했다.

미국 업체들인 GM, 포드, 크라이슬러는 각각 +5%, -1%, +10%로 변동됐다. 미국업체들의 합산 시장점유율은 44.7%로 전년 동월대비 -1.1%포인트가 하락했다.

재고일수의 경우, 현대, 기아, BMW가 39일, 39일, 30일로 최하 수준이다.

그러나, 현대기아차의 경우 전년대비 13일 증가한 수치다. 산업평균 인센티브 비율은 7.7%로 전년대비 -0.6%포인트, 전월대비 -0.3%포인트가 감소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요 업체들의 평균 판매가 대비 인센티브 비율은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현대기아가 전년대비 +0.5%포인트를 기록하며 주요 업체들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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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곤 NSP통신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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