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농심켈로그가 신제품 ‘첵스 팥맛’의 모델로 원조 힙합 ‘할미넴’으로 알려진 배우 김영옥을 선정했다. 주로 키즈 및 MZ세대를 핵심 소비자로 소통하는 국내 시리얼 업계에서는 이례적인 시니어 모델 선정이다.

농심켈로그는 최근 인기 고공행진 중인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를 겨냥해 선보인 첵스 팥맛의 재미 요소와 정 많고 따뜻한 캐릭터인 ‘첵팥 할매’ 이미지가 배우 김영옥과 잘 어울려 이번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 방송 64년차 현역 배우 김영옥은 속시원한 입담으로 ‘할미넴’이라 불리며 힙합 예능에서 속사포 랩을 선보일 만큼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매력을 갖췄다. 최근에는 tvN 인기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고아가 된 주인공에 대한 애틋한 손자 사랑을 보여주는 감리 할머니로 출연해 국민 할머니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첵스 팥맛 광고 (농심켈로그 제공)

공개된 첵스 팥맛 ‘디스 이즈 K-팥(This is K-팥)’ 광고 영상은 시골 논밭과 경운기를 배경으로 ‘첵팥 할매’ 김영옥과 외국인 DJ들이 출연해 ‘가장 한국적인 시리얼’ 첵스 팥맛의 매력을 유쾌하게 소개한다. 특히, “보여줄게, 전 세계 놀라게 할 빅팥, 바로 이곳 전라북도 고창 팥밭”, “첵팥, 힙합, K-팥” 등 재미있고 중독성 있는 랩 가사가 눈길을 끈다. 광고 촬영지 역시 실제 제품에 사용되는 팥의 수급지 전라북도 고창으로 선정해 첵스 팥맛에 담긴 전통성을 현대적이고 재치 있게 담았다.

농심켈로그 서지혜 마케팅팀 차장은 “전 세대에게 친숙한 한국적인 식재료인 팥을 농심켈로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첵스 팥맛과 재치와 입담으로 사랑받는 ‘할미넴’이자 ‘국민 할머니’ 배우 김영옥의 이미지가 잘 부합해 이번 광고 모델로 선정하게 되었다”며, “대한민국 달콤함의 원조인 K-팥으로 만든 첵스 팥맛으로 소비자들이 세대를 뛰어넘는 맛과 재미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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