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올해 마지막 분양이 될 11월 일반 분양은 3만8807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오는 11월 전국 52개 사업장에서 장기전세 및 국민임대를 제외한 총 4만5870가구 중 3만8807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0월 3만2226가구 대비 6581가구 증가한 물량이다.

지역별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서울이 12곳 4534가구, 경기 15곳 1만3333가구, 인천 3곳 3005가구, 지방 22곳 1만7935가구다.

서울에서는 도심권과 강남권에서 유망 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특히 강남권에서는 강남구 대치동과 강남보금자리주택지구 등 모두 5곳이 예정 돼 있다.

대림산업이 서울 마포구 용강동 91-1번지 일대 용강3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e편한세상 마포3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1층 9개 동, 전용면적 59~123㎡ 총 547가구 중 7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633번지 일대 청실2차 아파트를 재건축 해 ‘대치 청실 래미안’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1,608가구 중 122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신동아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886-12 대림2주택재건축구역에 ‘신대림 신동아 파밀리에’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0~123㎡ 총 185가구 중 94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서울지하철 2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대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시흥대로, 남부순환도로, 서부간선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은 먼저 인천에서 오랜만에 큰 호재가 터져 미분양 물량이 소진되고 수요자들이 신규 분양 물량에 관심을 보이는 등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 10월 20일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에 환경분야의 세계은행이라 불리는 GCF(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을 유치했다. GCF는 190여개 회원국에 기금 규모가 8000억 달러(900조원)가 넘는 대형 국제기구로 상주하는 UN직원만 8000명에 달하고 1년에 120차례의 국제회의가 열려 연간 3800억 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대우건설이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90-2번지에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오피스텔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전용면적 24~84㎡ 총 606실로 구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을 도보 5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제3경인고속화도로, 영동고속도로, 인천대교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켄벤시아, 쉐라톤호텔, 해돋이공원, 새아침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복합 쇼핑몰도 들어설 예정이다. 채드윅국제학교, 연세대 국제캠퍼스, 뉴욕주립대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경기권에서는 신도시 2곳이 눈에 띈다. 시흥시 배곧신도시에서 첫 분양물량이 나온다.

배곧신도시는 2014년까지 4906㎡에 1조9000여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공동주택 1만5564가구, 단독주택 251가구, 주상복합 2394가구 등 모두 1만9600여 가구를 공급하고 계획인구도 5만1000여명에 달한다.

서울대학교 시흥국제캠퍼스와 의료관련 시설, 바이오 연구시설, 산학 협력시설,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십을 위한 복합시설들이 들어서 자족도시로 개발된다.

호반건설이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 B8블록에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19층 15개 동, 전용면적 65~84㎡ 총 1,414가구로 구성된다. SK건설도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 B7블록에 ‘시흥 배곧 SK VIEW’ 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2~84㎡ 총 1,442가구로 구성된다.

지난 8월 성공적으로 1차 분양을 마친 동탄2신도시 2차 분양도 관심이다.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아직 분위기가 좋은 편이지만 순위 내 청약이 마감되지 않는 사업장이 점차 늘고 있다. 세종시를 비롯해 불패 행진을 이어갔던 주요 지역에서 미달 사업장들이 나오고 있어 수요자들은 청약 전 꼼꼼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부산 동래구 명륜동 100번지 일대 명륜2구역을 재개발 해 공급하는 ‘명륜 아이파크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0층 23개 동, 전용면적 59~126㎡ 총 2,058가구 중 1,43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아이에스동서가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B2블록에 공급하는 ‘명지국제신도시 에일린의 뜰’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0층 13개 동, 전용면적 66~84㎡ 총 980가구로 구성된다.

모아종합건설이 세종시 1-4생활권 L5블록에 ‘세종 모아미래도’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18층 15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723가구로 구성된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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