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일동제약(000230)의 3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주력 품목의 약가 인하로 전문의약품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10.0% 감소해 위탁 생산과 일반의약품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출액은 1.9% 감소한 837억원에 머물렀다.
영업이익도 약가 인하로 원가율(2011년 3분기 43.6% → 2012년 3분기 46.0%)이 높아져 전년 동기 대비 55.3% 감소한 20억원에 그쳐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주요 품목의 약가 인하로 전문의약품 부문은 4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4.5%감소가 예상된다.
위탁 생산의 증가와 일반의약품 부문의 성장으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906억원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약가 인하로 수익성이 낮아져 전년 동기 대비 45.0% 감소한 39억원으로 예상되나, 3분기보다는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일동제약의 2013년 매출액은 전문의약품의 회복 등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한 3600억원, 영업이익은 135억원으로 전망돼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3%포인트 개선된 3.7%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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