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작가 나림 이병주선생(1921~1992)의 문학을 기리는 ‘2021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가 다음달 2일 경남 하동 이병주문학관에서 열린다.

2일 오후 2시부터 이병주문학관 강당에서 개최되는 이번 문학제는 탄생 100주년 기념으로 발간한 ‘이병주 문학선집’ 증정식에 이어 국제문학 학술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주제는 ‘불세출의 작가 이병주를 말한다-탄생 100주년의 이병주 문학’이다.

문학제에서는 최근 이병주 평전을 탈고한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가 기조강연을 하고 김종회 문학평론가가 ‘불세출의 작가, 이병주 새롭게 읽기’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이어 임헌영 문학평론가, 이승하 중앙대 교수, 김주성 소설가, 손혜숙 한남대 교수, 정미진 경상대 교수 등이 주제발표를 통해 다양한 시각으로 이병주 문학을 조명한다.

오후 5시 부터는 제 14회 이병주국제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병주국제문학상 대상에는 언론학자이자 소설가인 김민환 고려대 명예교수가, 이병주연구상에는 정호웅 홍익대 교수가, 그리고 이병주경남문인상에는 정이경 시인이 각각 수상한다.

이와함께 제 20회 전국학생백일장 시상식과 하동·지리산·이병주를 주제로 한 제7회 이병주 디카시 공모전, 제 2회 이병주 스마트소설 공모전 시상식도 열린다.

NSP통신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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