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갤럭시S3 등 스마트폰 고속 성장에 힙입어 QoQ 각각 9.6%, 20.8% 증가한 52조2800억원과 8조120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약 60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애플 대비 2배 이상(2700만대)을 기록하면서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4분기 다양한 스마트폰 및 태블릿 신제품 출시 효과로 모바일 D램(Mobile DRAM), 낸드(NAND) 수요가 크게 개선되고,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 등 연말 성수기 진입으로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도 긍정적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아몰레드(AMOLED) 성장세도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등 스마트폰의 견조한 판매 증가가 예상되나, 경쟁 심화에 따라 마케팅 비용도 증가할 전망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 1조40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100억원, IM 4조9300억원, CE3900억원으로 예상된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3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률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성장도 둔화될 것이며, 향후 삼성전자의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다는 시장의 우려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2012년 현재 스마트폰의 휴대폰 시장 침투율이 약 37% 수준에 머물러 있고, 삼성전자의 글로벌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스마트폰 성장세가 2013년에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2013년 스마트폰 시장 성장율은 YoY 25%내외로 예상되나,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성장률은 약 28%로 시장 성장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김영찬 애널리스트는 “2013년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확대 및 경쟁 심화로 삼성전자의 IM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다소 둔화되겠지만, 영업이익 규모는 올해 대비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경제중심 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정보는 투자 참고용일 뿐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주식 거래 등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