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아모레퍼시픽과 코스알엑스(COSRX)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아모레퍼시픽(대표 안세홍)은 17일 공시를 통해 코스알엑스(대표 전상훈)의 소수 지분을 확보하는 투자 계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3년 설립된 코스알엑스는 민감 피부를 위한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다. 미국, 동남아, 유럽, 중국, 일본 등 전세계 약 40여개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해외 매출이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의 노하우를 상호 교환하며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기술 및 생산 인프라 공유, 상품 개발 등의 협업 체제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코스알엑스가 보유한 MZ세대에 대한 이해도, 아마존 등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역량, 북미 시장 경쟁력 등이 향후 아모레퍼시픽의 MZ세대 및 디지털, 북미 시장 공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안세홍 대표는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내외 브랜드와 적극적으로 손을 잡고 당사의 연구개발, 생산 역량을 투입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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