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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코오롱글로벌(대표 윤창운)이 풍력발전단지에서 발생하는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그린수소 생산사업을 본격화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세다.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46분 기준 코오롱글로벌 (003070) 주가는 전일대비 ▲2000원 (7.09%) 오른 3만 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초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3만 1000원을 기록했다.

코오롱 글로벌은 풍력발전단지의 심야 전력을 활용한 수전해 기술로 물로 전기를 분해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2030년까지 수소 사업 전반의 매출 1조원 달성이 목표다. 역대 최고의 주택수주와 분양성과 그리고 안정적인 실적으로 신성장 사업까지 진출해 향후 주가상승이 기대된다.

이 회사는 건설 사업부문에서"코오롱하늘채","린든그로브"와 같은 주택 브랜드를 앞세워 주택 및 건축 분야와 토목분야 및 SOC사업에 주력을 가하고 있다. 더불어 해외 상하수도 시설을 시공하는 환경 사업도 진행 중이다. 풍력 발전을 포함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으로 이뤄진 종합 건설업을 키워보고자 하는게 핵심적 취지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코오롱그룹은 H2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수소밸류체인과 함꼐 미래 먹거리를 제시한 바 있다.

코오롱글로벌의 재무재표를 살펴보면 코오롱 글로벌은 사업포트폴리오를 분석해 다가올 리스크 관리를 충분히 하고 있어 건설부문의 수익성을 개선했다. 낮은 PER(주가 수익비율) 수치 대비 높은 ROE(투입한 자본대비 이익 창출도) 비율을 지니고 있어 타 경쟁 건설 업체 대비 재무재표가 좋다.

낮은 PER수치는 곧 주당순이익에 비해 주식가격이 낮으므로 향후 주식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걸 의미하기 때문이다. 2020년 전년도에는 매출액 3조 9282억, 영업이익 1764억원, 당기순이익 805억원으로 낮은 실적을 거둬드린 반면 2021년 올해 1년간 예상 매출액은 4조 7935억원, 영업이익 2408억, 당기순이익 1470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실적이 점차 늘어나는 추이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업계에서는"상업운전 중인 경주풍력 1·2단지, 강원 태백 가덕산 1단지 등 풍력발전단지의 지분 투자로 향후 연간 200억원 배당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 했으며"풍력발전은 다른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비교해 건설 비중이 50%에 달해 매출 기여도가 높은 게 장점이다"고 평가했다. 이에 코오롱 글로벌의 목표주가를 3만 5000원에서 5000원 증가한 4만원으로 상향해 가격을 제시했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내세웠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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