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CJ오쇼핑(035760)의 4분기 영업이익은 330억원(8.1% y-y)으로 5분기 만에 증가세가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경기 불황시기이지만 성수기라는 점과 의류 등 PB상품 강화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

2013년 EPS를 6.0%로 상향, SO수수료 인상률 가정 상향(10 → 15%)에도 불구하고 PB상품 강화와 해외 지분법이익 개선에 기인한다.

PB비중은 2011년 15%, 1H12년 23%에서 4Q12년 거의 30%(업계 최고 수준), 2013년 더욱 상승될 것으로 예상된다.

PB의 판매마진은 전사 마진(2011년 30.1%)보다 매우 높은 수준이다.

해외 지분법이익은 2011년 -178억원, 2012년 -89억원에서 2013년 -5억원이 예상된다. 동방CJ가 안정적 이익 시현이 이어지는 가운데, PB강화 등 상품믹스 개선과 지역 확대 효과로 인도, 일본 등 사업 손실 빠르게 축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CJ헬로비젼 상장 후 CJ오쇼핑의 보유 지분율은 53.9%(장부가 4,010억원). 지분 가치는 6345억원으로 평가됐다. 이는 CJ헬로비젼 목표 시가총액(1조5500억원, 주당 2만원)에 지분율과 24%의 할인율을 적용됐다.

한편, 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은 296억원(-3.8% y-y)으로 컨센서스(309억원) 충족될 예상이다”며 “SO수수료와 판촉비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며, 일회적 비용으로 신규 PB 등 상품개발비 집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업외에 동방CJ 지분 매각 이익(11% 매각, 482억원 반영)이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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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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