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CJ제일제당 ‘해찬들’이 원재료 이미지를 강조한 차별화된 제품 디자인을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해찬들’ 브랜드의 고추장, 된장, 쌈장 제품의 디자인 리뉴얼을 단행한 것. 각각의 장을 대표하는 특징에 맞춰 디자인을 통일했고, 핵심 원재료 이미지를 한층 더 부각시켰다.

특히 브랜드 영역과 씨즐(음식 등이 감칠맛 나게 잘 표현된 것) 영역의 명확한 구분으로 깔끔한 구성과 주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해찬들 고추장의 경우 국내 최초의 ‘태양초 고추장’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실제 태양초 씨즐을 디자인에 반영했다.

전반적으로 차분하고 진정성 있는 느낌으로 국내 대표 고추장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또, 소비자들이 일반 고추장과 매운 고추장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매운’ 표기 위치를 변경했다.

해찬들은 ‘우리쌀로 만든 태양초골드 고추장’과 ‘우리쌀로 만든 태양초매운 고추장’ 등 대표 단량 2종을 먼저 리뉴얼했고, 다음달 초에는 지함, 튜브, 봉 단량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해찬들 된장은 콩 씨즐에 메주 씨즐을 추가하며 된장 고유의 깊은 맛을 최대한 드러낼 수 있는 이미지로 변경했다

용기색과 라벨 디자인 역시 밝은 황토색 또는 짙은 된장색으로 바꾸며 된장의 느낌을 살렸다. 해찬들 쌈장은 신선함이 느껴지는 맛깔스러운 쌈장 이미지를 도입하며 산뜻한 느낌과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쌈장의 느낌을 살릴 수 있는 디자인으로 통일했다. ‘사계절쌈장’과 ‘고기전용쌈장’ 등 대표 제품 디자인이 변경됐고, 프리미엄 제품인 ‘8가지 국산양념쌈장’은 12월 중으로 투명한 용기에 담겨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다.

황기대 NSP통신 기자, gid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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