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 창업진흥원(원장 김용문, 이하 창진원)과 친환경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에그’ 발대식을 개최했다.

에그는 ‘에’스케이 이노베이션과 ‘그’린벤처가 함께 만든다는 의미로, 중기부와 창진원이 주관하는 ‘창업도약패키지-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에그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각 사별로 창업도약패키지 기반 사업화지원금을 최대 3억원까지 지원받게 되며, 이 자금을 통해 SK이노베이션과 시범사업(Test Bed) 개발도 가능하다.

13일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열린 ‘에그’ 발대식에는 선발된 20개 친환경 스타트업들이 참여했다. 이들의 사업분야는 ▲ 친환경 주유소 플랫폼, ▲폐플라스틱 수거/재활용, ▲전기차배터리 소재/재활용, ▲생산설비 적용 저탄소 기술 등 친환경, 저탄소 분야다.

SK이노베이션, 중기부, 창진원은 에그 발대식 이후 첫 발걸음으로 9월부터 선발된 20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방식의 교육, 협업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참여 스타트업들은 ▲지속가능 세션에서 ESG 변화 이론, 스타트업형 ESG 인증 진단 및 컨설팅 ▲스타트업 재무 세션에서 스타트업 투자유치(IR) 코칭, 대기업과 협업을 위한 실무 방법론 등의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에그에 참여한 20개 스타트업 중 우수 스타트업 최대 3~5개 회사를 선정해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자회사와 공동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혁신을 위해 투자하는 임팩트 펀드(Impact Fund)와 공동 투자를 검토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ESG 디자인팀’을 총괄하는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그린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ESG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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