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윤후덕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은 부산항만공사가 신항 및 북항 재개발 등 대규모 투자로 올해 이자 지급액은 722억 원으로 하루 이자 지급액만 2억 원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6년에는 부산항만공사의 부채가 3조 2000억 원으로 증가해 하루 지급해야 할 이자만 4억5000만원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윤 의원은 “부산항만공사의 부채 증가에 따른 이자지급액 규모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2011년 742억원을 지출하고 올해는 722억원이 나갈 예정으로 하루 2억 원의 이자가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윤 의원은 “2013년 이후 북항 사업 종료시까지 이자지급 규모는 총 5299억원으로 연간 1324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2014년에는 이자액이 총매출액 대비 3분의1 수준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윤 의원은 “부산항만공사는 사실상 대규모 투자가 종료되는 2016년 이후 투자비 회수 및 투자규모 축소 등으로 점진적으로 부채비율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윤 의원은 부산항만공사의 “예정된 토지매각 대금은 1조 4200억(100% 분양기준) 규모로 향후 상부시설에 대한 민간투자 사업비만도 6조 480억원 가량이 투여될 대규모 사업인 점을 고려하면, 사업지연 등으로 예정보다 장기화될 경우에 부채와 이자액 등이 눈덩이처럼 증가해 장기적 재무악화가 우려 된다”고 강조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