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준석 기자 = 일본이 코로나19치료제 개발에 정부보조금 지급까지 결정하면서 코로나19치료제 경쟁에 적극뛰어든다. 각국의 코로나치료제 개발레이스에 뒤처지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일본보건성은 코로나19 치료제 정부보조금 3가지 지원약물로 후지필름그룹이 개발한 아비간(약물명 파비피라비르), 아스트라제네카의 AZD7442와 시노기사의 S-217622를 선정했다.

일본정부가 이 세 후보약물에 보조금지급을 결정하면서 일본의 코로나19치료제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일본의 코로나감염환자가 연일 1만명대를 계속 유지하면서 일본정부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자체적으로 방역에 힘을 쓰고 있지만 감염자수가 줄어들지 않은 상황이라 이를 타게하기 위한 유일한 방안으로 치료제개발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이번에 일본정부가 세가지 약물을 코로나19 치료제 지원약물로 선정한 가운데 특히 아비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이유는 아비간은 일본의 유명기업인 후지필름 그룹이 개발하고 있는 데다 코로나19 환자에게 아비간을 시험 투약한 결과 증상 악화와 무증상 감염자의 발병을 억제 방지하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독감치료제로만 사용돼왔던 아비간이 일본정부로부터 다시 지원을 받으면서 본격 임상에 들어갈것으로 보여 일본 코로나치료제의 핵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아비간의 개발사인 후지필름그룹은 사진 영상관련회사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으며 코스닥상장사인 디알젬(263690)의 2대주주이기도 하다

NSP통신 이준석 기자 junseok387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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