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19일 “경찰관의 보수와 수당을 현실화 하는 한편, 공안직 수준의 기본급으로 인상하겠다”고 정책을 내놨다.

박 후보는 “최근 우리 사회 곳곳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흉악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낮 도심의 번화가에서, 수업 중인 학교 교실에서, 심지어 온 가족이 잠든 가정에서 조차 있어서는 안 될 끔찍한 범죄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후보는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고,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의 치안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며 “치안정책의 기본 틀을 바꾸고, 국민의 안전을 지켜드리기 위한 정책과 실천 방안을 내놨다”고 말했다.

주요 정책과 실천 방안은 ▲반사회적 폭력과 범죄를 반드시 뿌리를 뽑고 ▲늘어나는 치안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인력을 증원하는 한편 ▲검찰과 경찰 간에 협의를 거쳐 합리적인 ‘수사권 분점’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박 후보는 경찰청장의 임기를 보장과 경찰관들의 보수와 수당을 현실화 할 계획이다.

경찰관들의 보수와 수당과 관련해 박 후보는 “경찰관은 잦은 야근과 휴일 근무에다 위험한 근무환경 속에서 일하고 있다”며 “그런데 이러한 직무특성이 보수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고 설명했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은 일반직과 대비해 20% 이상 보수를 우대하고 있다는 것.

이에 박 후보는 “재정여건상 당장 큰 폭의 인상은 어렵지만 공안직 수준으로 기본급을 인상하고, 휴일·야간 근무수당 단가 인상 등을 추진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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