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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KT(대표 구현모)가 지자체와 국가·공공기관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공 전용 클라우드(G-Cloud) 기반 재택근무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한다.

G-Cloud 기반 재택근무 시스템은 사용자별 권한에 맞는 고유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국정원 재택근무 보안기준을 충족한 솔루션이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도 획득했다.

KT는 전용회선 구축부터 G-Cloud까지 통합 제공이 가능한 유일한 사업자다. 이 덕분에 G-Cloud 기반 재택근무 시스템은 지자체가 외부 연동 사업자를 통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보다 안전한 방식이며,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는 모든 업무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진행된다. 개인 PC에는 남는 자료가 없어 행정문서 유출 우려가 낮다. 사내 메신저 사용도 가능해 내근자와 재택근무자 간 소통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KT 전남전북광역본부장 서창석 전무는 “G-Cloud 기반 재택근무 솔루션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시민을 위한 서비스는 끊기지 않아야 한다는 고민에서 출발해 개발됐다”며 “KT가 강력한 보안성과 효율 높은 트래픽 관리를 제공해 지자체가 직원의 안전을 보호하면서도 원활한 대국민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월부터 지자체 최초로 KT의 G-Cloud 기반 재택근무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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