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공사금액은 총 2억2백만달러(한화 약 2400억원) 규모의 싱가포르 ‘쇼 타워(Shaw Tower)’ 재개발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
이 회사는 발주처인 싱가포르 쇼 타워 부동산(Shaw Towers Realty)으로부터 쇼 타워 재개발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Letter of Award)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상 32층 규모의 고급 오피스 빌딩과 지상 6층 근린시설(포디움)을 신축하는 것이다. 연면적은 6만4728㎡,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8개월이다.
쇼 타워의 설계는 주시설인 업무공간뿐 아니라 생활편의시설, 커뮤니티시설, 야외 원형극장, 하늘정원 및 카페, 테라스 등을 추가해 상업공간과 편의 환경을 통합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의 한 관계자는 “최근 팬데믹으로 해외 수주물량이 감소되고 있지만, 당사는 싱가포르에서 굵직한 공사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오랜시간 다양한 발주처들과 신뢰를 유지했다”며 “이번 수주는 해외 마케팅역량 강화를 통한 선택과 집중으로 얻은 쾌거로 앞으로도 해외 수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