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와카나 인턴기자 = 일본 기업들이 악화되는 중국과의 관계때문에 중국 시장 개입이나 중국 현지 각 부품 생산공장을 철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요타 자동차의 경우 최근 중국에서 생산 거점을 일부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올 10월 도요타의 현지 생산 대수는 0대(지난해 7만8000대). 고급차 렉서스 등의 수출을 중지했다.
일본 기업이 거점으로서 주목하고 있는 곳은 태국.
일본기업은 지난해 대홍수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으나 현재는 피해 공업지역을 중심으로 80% 가량 복구돼 조업 재개가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일본 기업의 올 태국 신규 투자액은 지난 8월까지 지난해 연간 실적을 웃도는 것으로 감지되고 있다.
아시아의 디트로이트로 불리우는 태국에서 일본 기업의 자동차 생산대수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현지의 수요 증대에 대응하기 위한 수출 거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태국은 전력이나 수도 등 인프라가 잘 돼 있어 아시아에서 가장 좋은 산업입지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한다.
도요타외에도 미쯔비시 자동차, 스즈키가 새로이 올해 태국현지 생산공장 가동에 들어갔으며 닛산 자동차도 태국에서 생산한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생산라인을 증설중이다.
와카나 NSP통신 인턴기자, wakan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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