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문화체육관광부·국립국어원과 함께 ‘인공지능 언어 능력 평가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9월 1일 오후 SKT의 기본 AI 언어모델과 국립국어원의 평가 데이터 세트 공개와 함께 시작되며, 참가자들은 15일부터 11월 1일까지 결과물을 수시로 업데이트하여 제출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개인 또는 팀으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팀 중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금상·은상·동상, 특별상을 선정할 계획이며 수상자 전원에게는 매년 SKT가 개최하는 AI Fellowship의 서류 심사 면제 특권도 제공할 계획이다.

제출된 언어모델을 평가하는 과제는 4가지로, 문장의 문법 오류 판단하기(문장 적법성 판단), 맥락별 단어 의미 구별하기(동형이의어 구별), 문장 읽고 원인 추론하기(인과 관계 추론), 제시문 읽고 질문에 예/아니오 답하기(판정 의문문) 등이다.

SKT 에릭 데이비스 Language Superintelligence Labs장은 “SKT와 국립국어원이 협업해 준비한 이번 경진대회가 언어와 AI에 대한 역량을 맘껏 펼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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