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모가디슈’가 ‘블랙 위도우’를 넘고 2021년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최강자에 등극했다.
2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모가디슈’는 누적 관객수 301만3728명을 동원하며 마블 IP영화인 ‘블랙 위도우’를 제쳤다.
이는 지난 2020년 8월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후 1년 만의 한국영화 최고 흥행 신기록으로, 코로나로 침체돼 있던 극장가의 활기를 되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모가디슈’는 개봉 33일째 올해 첫 3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됐다.
‘모가디슈’는 리얼한 영화적 체험은 물론 눈과 귀를 사로잡는 카체이싱 액션과 함께 현시대와 맞닿아 있는 시의적인 메시지까지 전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로 절찬 상영중이다.
한편 300만 돌파 소식과 함께 ‘모가디슈’의 주역들이 각자 개성 있는 손글씨로 관객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
류승완 감독,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까지 모로코 현지 촬영 시점부터 홍보기간 동안 동고동락했던 모든 멤버들이 인증샷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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