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진이 택배기사의 안전과 업무 편의성 개선을 위해 배송용 ‘전동대차’를 개발했다.
배송용 전동대차는 무겁고 부피가 큰 제품들을 평지는 물론, 언덕길에서도 택배기사가 힘들이지 않고 안전하고 편하게 운반할 수 있게 도와준다.
한진은 모터 엔지니어링·IT 개발 솔루션 벤처기업인 ‘하이코어’와 택배·물류 현장용 전동대차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공동 협력을 통해 지난해 12 월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양사는 올해 2월 한진택배 남서울터미널에서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시제품 시연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3 월에는 전국 택배기사 1500 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확대 진행했다.
현장 인터뷰 및 설문조사 결과 다양한 기능보다는 ‘가벼운 무게’와 ‘저렴한 가격’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하였고, 미끌림 방지, 내구성 및 상품 적재 편의성을 강화한다.
양사는 전동대차 개발을 완료하여 지난 26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노삼석 한진 사업총괄 대표이사,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과 박동현 하이코어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연 행사를 가졌다.
한편 시연 행사 이후, 한진은 본 제품을 9 월에 출시해 전동대차 구매를 원하는 택배기사에게 할인판매 등의 방법으로 구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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