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알미늄)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롯데알미늄(조현철 대표)이 조일알미늄(이영호 대표)과 2차전지용 양극박의 원재료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양사는 글로벌 시장확대의 기치를 걸고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량 증대 등 투자확대 및 경쟁력 있는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비롯해 국내외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롯데알미늄은 양극박 사업 확대를 위한 원재료의 안정적 공급량을 확보하고, 조일알미늄은 양극박용 원자재 판매처 확보로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조일알미늄은 2차전지용 양극박 원자재 공급량을 기존 5000톤에서 4만 톤까지 생산량을 확대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지난 7월 150억원 규모의 설비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조현철 롯데알미늄 대표는 “이번 조일알미늄과 협약은 원재료의 안정적인 물량 확보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전기차용 2차전지 양극박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수요 증가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일알미늄 이영호 대표는 “롯데알미늄과의 협약과 기존 열간 압연설비 투자에 이은 추가투자를 통해 2차전지 소재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앞선 기술력으로 CC와 DC 두 공정 모두에서 양극박 수요증가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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