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국 경기의 하강세 심화가 우려되고 있다. 3분기 경제성장률은 2%로 하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경우는 3분기 저점을 찍고 4분기부터는 완만한 회복이 기대된다.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은 7.4% 수준이 전망된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지출항목별 순환시계는 경기 하강세가 심화됐음을 드러냈다”며 “자동차 파업과 태풍 등 마찰적 압력까지 가세해 8월 중 지출항목이 모두 하강국면으로 재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3분기 경제성장률은 전기대비 0.3% 내외, 전년동기대비 2%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창용 이코노미스트에 경제분석에 따르면, SHIC 지출항목별 선행지수,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향후 경기전망에 대한 불안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8월 들어 소비 및 건설투자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반락했고, 설비투자 및 수출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각각 5개월, 4개월째 내림세다. 또한 소비선행지수 순환변동치를 제외한 모든 항목이 기준치를 하회한다.

SHIC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2개월 연속 떨어졌으며, 4개월째 기준치를 하회한다.

한편, 중국의 3분기 성장률은 대내외 수요 부진으로 7.4%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자동차판매가 감소 반전되고, 투자 부양책 효과 반영까지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9월 주요경제지표 역시 지지부진한 흐름이 예상된다.

인민은행은 역RP 거래 확대를 통해 단기 유동성 공급에 나서며, 단기자금 경색을 차단하고 있다. 서베이지표 및 선행지수 반등이 확인된 만큼, 실물지표는 4분기부터 완만한 개선 흐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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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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