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CJ CGV가 넷플릭스 영화로 공개됐던 한국영화들을 모아 ‘NETFIC(넷픽, NETFLIX IN CGV)’ 특별전을 개최한다.

상영 작품은 ▲사냥의 시간 ▲콜 ▲차인표 ▲승리호 ▲낙원의 밤 ▲새콤달콤 ▲제8일의 밤 등 7편이다. 오는 9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국 CGV 80여 개 극장에서 상영한다.

한국 넷플릭스 영화를 일반 관객 대상으로 극장에서 상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별전을 기념해 CGV는 관람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심준범 CGV 국내사업본부장은 “넷플릭스와의 이번 협력은 관객들의 관람 선택권을 넓혀 극장을 더 자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돼 국내 영화 산업 발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GV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한국 영화계의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상영관협회와 함께 신작 개봉 지원금을 지급하기도 했고 ‘모가디슈’와 ‘싱크홀’ 한국영화 2편에는 총 제작비의 50%를 지원한 바 있다. 또 재개봉 전용관인 시그니처K도 운영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는 한국 다양성 영화 지원을 위해 경기콘텐츠진흥원 등과 협업해 선정된 다양성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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