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LH는 24일 서울지역본부에서 다섯 번째 ‘LH 혁신위원회(위원장 김준기)’를 개최하고 국민소통채널을 강화한다.

이 날 회의는 LH 자체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국민의 시각에서 LH 사업 프로세스를 되돌아보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제도개선을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코자 개최됐다.

LH는 그간 토지개발․주택건설․주거복지 등 국가 정책사업을 수행하면서 사업계획수립부터 실행·운영관리에 이르기까지 ▲개발지역 원주민 ▲분양․임대주택 입주민 ▲지방자치단체 ▲건설업계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으로 국민의 실망과 우려가 커지고, 그간 각종 정책사업을 추진하면서 이해관계자 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효과적인 수단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소통채널 확대

이에 LH는 국민 신뢰 회복을 통해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자, 그간에 관행적으로 운영되거나 실효성이 미흡한 소통채널을 일제 정비하고(138개→155개, ▲17개 신설), 제도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소통채널 공공성・투명성 제고 ▲온택트 소통채널 다각화 ▲환류체계 구축 ▲제도개선을 통한 대국민 서비스 강화 ▲고객만족도 조사 실효성 제고 등 42개 실행과제를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LH는 건설업계와 동반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건설문화 혁신, 민간기업 해외진출 지원, 주택관리 분야 현장 근로여건 개선 등을 주제로 CEO 주관 상생협의회․간담회를 정례화 하는 등 CEO 중심 현장소통 경영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한편 LH는 국민 누구나 꼭 필요한 주거복지서비스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역 중소도시 12개소에 마이홈 센터를 확대해 주거복지 전달체계를 강화하고 민간 부동산 중개 플랫폼과 협력을 확대해 입주자가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위치의 전세임대주택을 편리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전세임대서비스도 새롭게 개선할 계획이다.

또 오는 9월말 ‘신혼희망타운 입주전 사전간담회’를 개최해 국민 소통·참여 확대를 통한 신뢰 회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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