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휴대전화에 초소형 1GB 모바일 D램이 장착, 상용화돼 음악, 동영상, 사진 등을 대용량으로 저장할 수 있게 됐다.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 이하 하이닉스)는 최고속, 최소형의 1GB 모바일 D램 개발에 성공, 내년 1분기경 양산돼 상용화될 계획이다.

모바일 D램은 휴대 전화 등에 주로 사용되는 메모리. 하이닉스가 개발한 제품은 데이터 저장 용량이 1GB 대용량일 뿐 아니라 제품 크기도 작고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은 최대 200MHz로 동작하고 32개의 정보출입구(I/O)를 통해 최대 초당 1.6GB 가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전력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고 많은 양의 데이터를 보다 빠르게 처리하면서도 배터리 소모는 최소한으로 유지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하이닉스의 ‘원 칩 솔루션’ 기능을 갖추고 있어 탑재되는 기기의 사양에 맞춰 데이터 처리 속도와 방식을 하나의 칩에서 변경해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