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광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바이오시스(대표 이영주)가 직경 1μm의 블루와 그린 마이크로 LED를 개발하는 데 성공하고, 효율 저하로 양산할 수 없었던 70μm 미만 레드 마이크로 LED의 난제를 극복해 본격 양산에 나선다.

이번 제품은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나카무라슈지교수가 이끄는 UCSB(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Barbara)연구팀과 10년 넘는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것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생산 수율 난제 극복해 70μm 레드 마이크로 LED가 적용된 제품(MC04, MC02)을 양산 공급 중이며, 2021년 하반기에는 성능저하 개선 기술로 30μm 원픽셀(one-pixel), 2022년에는 10μm 원픽셀 제품 출시를 준비중에 있다.

서울바이오시스와 UCSB는 핵심 공정 개발을 통해 직경 1μm 크기의 마이크로 LED 제작에 성공했으며, 사이즈가 작아질수록 효율 저하로 발광 자체를 할 수 없었던 레드 마이크로 LED의 외부 양자 효율 (EQE)을 150%까지 향상함으로써 초소형 마이크로 LED 솔루션 제작과 밝기 향상을 가능하게 했다.(논문명: Optics Express 5787, Vol. 28, No. 4 (2020) / Appl. Phys. Lett. 116, 071102 (2020))

이로써 서울바이오시스는 마이크로 LED 기술 향상을 통해 스마트폰, AR, VR 등 고급 디스플레이 애플리케이션의 빠른 상용화를 기대 할 수 있게 됐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당사가 새롭게 선보일 초소형 사이즈 10 μm, 30 μm one-pixel 제품은 지적재산권 존중 기업에게 신기술 제품을 우선 공급한다는 원칙에 따라 당사 제품(MC04, MC02, WICOP, Mini LED 등)을 구매하고, 사용 중인 고객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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