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전자가 1인 가구와 신혼부부 등을 겨냥한 ‘비스포크(BESPOKE) 식기세척기 카운터탑’을 17일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6인용(1~2인 가족에 적합)으로 소비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비스포크 디자인을 카운터탑 제품에까지 확대 적용했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은 기존 프리스탠딩이나 빌트인 타입 제품과 달리 주방 가구 상판 위에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어 주방이 넓지 않거나 잦은 이사를 하는 경우에도 설치가 간편하다.

또 외관은 콤팩트하지만 내부는 국그릇과 밥그릇, 컵, 수저 등을 4세트씩 넣고도 냄비와 조리도구까지 수납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내부 바스켓 깊이는 국내 최대 수준(동일 용량 기준)인 452mm로 지름 260mm의 팬도 거뜬하게 수납할 수 있고, 눕혀서 넣을 경우 더 큰 팬도 세척 가능하다. 대형 접시도 최대 6개까지 와인잔 3개와 한꺼번에 세척할 수 있어 홈파티 설거지도 걱정 없다.

이외 한국 식기 형태에 맞춘 폴딩형 수납 구조와 분리형 수저통이 적용돼 다양한 식기를 편리하게 넣을 수 있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은 강력한 세척·살균 기능도 갖췄다.

425mm에 달하는 하단의 와이드 세척날개와 상단의 부스터 세척날개가 함께 회전하며 이중 입체물살을 만들고, 분당 100회 이상 식기 앞뒷면에 강력한 물살을 쏘아주는 듀얼 세척시스템으로 구석구석 깨끗한 세척이 가능하다.

또 75도의 고온직수를 사용해 딱딱하게 굳은 기름과 세균까지 제거해준다.

표준코스에 고온살균 옵션을 선택하거나 ‘통살균’ 코스를 작동하면 대장균 등 각종 유해 세균을 99.999% 없앨 수 있다. 특히 통살균 코스는 세탁기의 ‘통세척’기능처럼 기기 내부를 세척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목소리를 반영해 적용했다.

또 세척이 끝난 후에는 수증기가 내부에 머물면서 냄새나 세균 번식을 유발하지 않도록 자동문열림 기능을 적용했으며, 내부는 메탈 소재로 되어 있어 위생적이다.

제품 외관은 유광 글래스 소재의 패널에 군더더기 없이 미니멀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차분한 느낌의 차콜, 화사한 분위기의 핑크, 세련된 무드의 화이트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주방 인테리어에 맞춰 고를 수 있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의 출고가는 79만원이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식기세척기를 사용하고 싶지만 설치 환경에 제약이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콤팩트한 디자인, 넉넉한 수납 공간에 강력한 세척성능까지 갖춘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제품을 지속 확대해 새로운 주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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