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비케이탑스(대표 정상용)가 3D 게임 개발 업체 엔스펙(대표 최우정)의 지분을 100% 인수,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비케이탑스는 13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

엔스펙은 메타버스 분야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다. 3D기술을 활용해 메타버스 콘텐츠와 이커머스를 결합한 이커머스 플랫폼을 특허 출원했다.

비케이탑스는 엔스펙 인수를 통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메타버스 사업에 신규 진출한다. 수익성 다변화와 기존 사업과의 접목을 통한 시너지로 다양한 수익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비케이탑스는 정상용 대표가 지난 3월 정식 취임한 이래 적극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왔다. 지난 4월에는 방역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자회사 비케이원을 설립한 데 이어 마스크 제조사업을 담당하는 유라인코리아를 인수했다.

정상용 대표는 “엔스펙은 메타버스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과 인력을 확보한 회사”라며 “그동안 쌓아온 이커머스 노하우와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해 기존 B2B유통 및 이커머스 사업은 물론 메타버스 기반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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