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전자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자립준비 청소년들의 홀로서기를 돕기 위한 삼성 희망디딤돌 전북센터를 10일 전북 전주시에 개소했다.
전북 전주시 덕진동에 개소한 삼성 희망디딤돌 전북센터는 오피스텔 건물에 입주해 실제 자립한 것과 같은 환경을 제공하고, 병원·약국·피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센터는 ▲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는 22개의 독립된 주거공간 ▲ 만 18세 이하의 청소년들이 실제 생활 환경과 유사한 공간에서 최대 6일간 자립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4개로 구성됐다.
연인원 340여명의 청소년들이 자립 체험과 각종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며, 운영은 굿네이버스 전북본부가 맡는다.
만 18세가 돼 아동양육시설·공동생활가정·가정위탁 등에서 보호가 종료되고 자립해야 하는 청소년은 연간 약 2500명에 달한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만 18~25세 자립준비 청소년에게 최대 2년간 1인 1실 주거공간 제공, 만 15~18세 보호중인 청소년에게 실제 자립 후 생활환경과 유사한 공간에서 자립 체험 기회 제공 ▲요리, 청소, 정리수납 등의 생활 필수 교육 ▲취업정보, 진로상담, 인턴기회 제공 등이다.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마음이 모아진 새로운 희망의 디딤돌이 하나 더 놓여지는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면서 “자립준비 청소년들의 든든한 희망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와 함께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 희망디딤돌은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된 CSR 활동이다. 현재 운영중인 센터는 이날 개소한 전북을 포함해 7개이며, 내년까지 경기, 전남, 경북 등 3개 센터를 추가 개소해 전국에 총 10개 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