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준석 기자 = 니클로사마이드의 흡수율을 개선한 촌충치료제 살리실아닐리드(salicylanilides)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연구가 발표되면서 니클로사마이드의 흡수율을 개선하면서 코로나19 치료약물(CP- COV03)로 재창출한 현대바이오(048410)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바이오의 주가는 10일 개장초 4%대의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 연구진에 따르면 살리실아닐리드 11번 물질(salicylanilide 11)이 항바이러스·항염증 작용을 해 코로나19 치료제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이같은 내용은 journal ACS Infectious Disease에 게재됐다,

살리실아닐리드11은 투여량의 10% 정도만 혈류에 전달되는 니클로사미드와 달리 전체의 80%가 혈류에 흡수됐고, 니클로사미드에서 문제가 되는 전신 독성 같은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살리실아닐리드는 1950년대 독일에서 소 촌충 치료제로 처음 개발됐으며 지금도 니클로사미드 등 가축과 사람용 구충제로 처방된다. 니클로사미드는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살리실아닐리드11은 실험 결과 두 가지 방식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고 항염증 작용을 하는 것으로 이 연구결과 밝혀졌다.

한편 현대바이오는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코로나19 치료용 경구제인 CP-COV03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말 씨앤팜과 함께 본격 임상시험 신청을 위한 막바지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중이라고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NSP통신 이준석 기자 junseok3875@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