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케이뱅크는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공개하며 금융의 본질인 ‘돈을 모으고, 빌리고, 불리는’ 서비스에 집중하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적응하며 올해 상반기에만 400만명의 고객이 증가했고 2017년 출범 이후 첫 분기 흑자를 달성하는 등 변화의 모멘텀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 CI 리뉴얼에서 케이뱅크가 전면에 내세운 브랜드 슬로건은 ‘메이크 머니(make money)’다. 이는 프로액티브 고객(Proactive Customer, 능동적인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금융 소비자가 스스로 금융의 본질적인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CI 로고와 브랜드 컬러다.

CI 로고는 사명인 ‘케이뱅크’ 자체를 글자로 나타내는 워드마크로 표현했다. 브랜드 컬러는 네이비(Navy)와 라임그린(Lime green)의 조합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대비감 있는 컬러 조합으로 모바일 기기에서 한 눈에 띄도록 했다. 금융이 주는 신뢰감을 기반으로 디지털 플랫폼으로서 경쾌한 이미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CI 리뉴얼을 계기로 케이뱅크 앱(App)도 새 단장했다. 변경된 브랜드 컬러를 적용해 앱의 전체적인 가독성을 개선했다. 앱(App)은 9일부터 기능별로 순차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케이뱅크 CI는 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나 혜택을 수동적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고객 스스로가 선택하고 활용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중심의 금융 트렌드를 반영했다”며 “케이뱅크는 새로운 CI 철학에 걸맞은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 스스로 돈을 버는(make money) 기회를 제공하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