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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생활문화기업 LF가 국내 유통하는 글로벌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챔피온(Champion)이 전설적인 스포츠 아이콘 ‘무하마드 알리’와의 글로벌 협업 컬렉션을 출시한다.

챔피온이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운동선수이자 인도주의자로 손꼽히는 무하마드 알리의 정신을 담은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한다.

무하마드 알리는 뛰어난 복싱 기술은 물론, 비길 데 없는 근면함과 자신의 신념을 위한 용기로 스포츠와 인권 역사상 위대한 발자취를 남긴 인물이다.

챔피온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무하마드 알리 엔터프라이즈는 MAFT(Muhammad Ali Family Trust)의 관리인 로니 알리(Lonnie Ali)와 ABG(Authentic Brands Group)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챔피온과 여러 해에 걸쳐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주제는 ‘더 챔피언 오브 로마(The Champion of Rome)’로 무하마드 알리가 1960년 로마에서 첫 금메달을 땄을 때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메달의 골드 색상을 주요하게 사용하고 당시 의상을 연상시키는 풍성한 실루엣과 화려한 드레이핑을 적용한 것은 물론 챔피언의 명예를 상징하는 월계관과 무하마드 알리의 명언을 그래픽 디자인으로 활용해 그의 도전 정신을 복합적으로 표현했다.

주요 제품은 복싱 로브에서 착안한 유니섹스용 재킷이다. 이외 남성용으로는 반팔 티셔츠, 리버스위브(ReverseWeave) 후드 스웻셔츠, 하프 집업 풀오버가 있으며, 여성용으로는 크롭 티셔츠, 바이크 쇼츠 등 개성 있는 스포츠 캐주얼을 완성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구성됐다.

가격대는 티셔츠가 6만원대, 스웻셔츠와 집업 풀오버가 10만원대, 바이크 쇼츠가 7만원대로 출시된다.

챔피온은 이번 협업 컬렉션 발매를 기념해 무하마드 알리와 그를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한 비영리 박물관이자 문화센터인 무하마드 알리 센터에 해당 제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해 콜라보레이션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협업은 챔피온의 글로벌 캠페인 ‘BYOC’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해당 캠페인은 미국, 일본, 유럽을 비롯해 홍콩, 호주, 브라질 등 챔피온을 전개하는 국가에서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BYOC는 ‘Be Your Own Champion’의 약자로, 스포츠 안팎으로 그 어디에서든 순수하게 도전을 즐기며, 매 순간마다 자신에게 충실하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이다.

LF는 2019년 챔피온의 아시아(ASIA), 미국(US), 유럽(EU) 3개 모든 글로벌 라인 제품에 대한 공식 수입 및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2020년 봄부터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브랜드를 국내 전개 중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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