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금융산업공익재단 대표(왼쪽)과 김석현 대한사회복지회 회장(오른쪽)이 5일 공동사업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금융산업공익재단)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금융산업공익재단(이하 재단)은 5일 재단 이사장실에서 대한사회복지회와 함께 한부모가정의 취업촉진 및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공동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빈곤에 취약한 대표적 가구유형인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정부‧지방자치단체‧비영리단체(NPO) 등의 다양한 지원 정보를 원 스톱(One-Stop) 체계로 전문적이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아이돌봄 및 상담 등 자녀돌봄의 제약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직업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금융교육 및 자산형성의 경험과 습관을 길러주는 지원을 통해 한부모가정의 경제적‧정신적 자립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재단은 서민금융진흥원과 협력해 한부모가정에게 맞춤형 취업상담과 직업훈련비를 지원하고 금융지식과 경험을 쌓아 경제적 자립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적립원금 대비 20%의 우대이율을 지원하는 자산형성 상품을 지원함으로써 저축과 자산형성 습관을 기르는 동기를 부여한다.

이와함께 재단은 대한사회복지회와 협력해 사업에 참여할 한부모가정을 모집하고 한부모가정 지원 정보 원 스톱(One-Stop) 전달체계 구축, 심리‧정서 관리 및 상담에 필요한 전용 앱(App)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부모가정이 직업훈련 및 기타 활동 참여시 필요한 아이돌봄비를 지원하며 한부모가정에 대한 심리상담‧가족상담 지원 등 사례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상훈 금융산업공익재단 대표는 “지난 5월 보호종료아동, 채무조정 미취업청년을 시작으로 재단이 취약계층에게 경제적 자립과 금융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이번 한부모가정 대상 프로그램 또한 정부의 지원정책을 보완하여 한부모가정이 경제‧정서적으로 완전한 자립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석현 대한사회복지회장은 “소외와 빈곤의 힘겨운 환경 속에서 아이와 가정을 꿋꿋이 지키고 있는 많은 한부모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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