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LH는 오는 8월 9일부터 신혼희망타운 최초로 평택고덕A-7블록이 입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혼희망타운 추진현황
신혼희망타운은 육아에 최적화된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으로 2018년 7월, 정부의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에 따라 추진 중인 사업이다.
신혼희망타운은 분양주택과 행복주택이 동일 주택동에 무작위 혼합된 구조로 행복주택은 최장 6년간, 자녀가 있을 경우에는 10년까지 거주 가능해 신혼부부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한다.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분양주택 10만호, 임대주택 5만호 총 15만호의 신혼희망타운을 공급할 예정으로 LH는 이 중 14만호를 담당해 올해 6월까지 2만호에 대해 입주자모집을 완료했다.
◆신혼희망타운 육아특화설계
신혼희망타운은 법정기준 보다 넓은 어린이집과 다함께 돌봄센터, 미세먼지 저감 첨단시설이 설치된 실내놀이터와 다양한 놀이공간 등 최적의 보육환경을 갖춘 주택으로 조성 중이다.
입지는 유치원·초등학교 등 교육시설과 인접한 부지에 공동주택을 건설하고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지하주차 100%로 안전한 지상 공간을 제공한다.
또 ‘아이의 성장에 맞춰 변화하는 집’을 슬로건으로 일부 벽체를 가변형으로 설계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수납기능 강화, 붙박이장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며 국공립 어린이집, 실내놀이터 등 육아 커뮤니티 시설을 단지 중앙에 모아 ‘종합보육센터’를 설치한다.
특히 안전을 위한 360도 CCTV와 스마트 환기시스템·옵션형 소음 저감형 바닥재 등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시설이 설치된다.
한편 평택고덕 A-7블록은 신혼희망타운 첫 입주 단지로 공공분양 596세대, 행복주택 295세대 등 총 891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갖춘 신혼희망타운 특화방안이 적용된 단지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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